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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23/24 슈팅 효율 증가한 10인

슈팅의 중요성

골을 넣는 스포츠에서 슈팅은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슛 성공률과 효율이 좋은 선수는 어디서나 좋은 대우를 받고 중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0% 정도의 시즌이 진행된 지금 효율적인 필드골 성공률이 증가한 선수와 반대로 감소한 선수 10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율성(eFG%)이 증가한 선수 10인

기준 : 22/23 시즌 최소 200개 야투시도 + 23/24 시즌 최소 75개 야투시도( eFG% = (FGM + (0.5 * 3PM)) / FGA)

 

1. 제일런 스미스(Jalen Smith) - 인디애나 페이서스 : +27.0%

2. 말릭 비즐리(Malik Beasley) - 밀워키 벅스 : +13.6%

3. 시모네 폰테키오(Simone Fontecchio) - 유타 재즈 : +13.0%

4. 알렉스 카루소(Alex Caruso) - 시카고 불스 : +12.6%

5. 카메론 페인(Cameron Payne) - 밀워키 벅스 : +12.0%

6. 제일런 존슨(Jalen Johnson) - 애틀란타 호크스 : +11.7%

7. 던컨 로빈슨(Duncan Robinson) - 마이애미 히트 : +11.5%

8.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Jabari Smith Jr.) - 휴스턴 로켓츠 : +11.2%

9. 애런 니스미스(Aaron Nesmith) - 인디애나 페이서스 : +11.1%

10. 모리츠 바그너(Moritz Wagner) - 올랜도 매직 : +10.8%

제일런 스미스(Jalen Smith)

23/24 시즌 현재까지 가장 효율이 좋은 선수는 제일런 스미스였습니다. 지난 시즌 야투시도 508개, 야투 성공률 47.6%, 효율성 53.0% 에서 이번시즌 슈팅시도 75개로 야투가 제일 적지만 야투 성공률 70.7%(!!!), 효율성 80.0%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7.0% 라는 엄청나게 효율성이 상승하였습니다.

작년보단 3점 슈팅 비율은 감소했지만 3점 성공율을 66.7%, 2점 성공률 70.7%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효율적인 슈팅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평균 스탯은 출전시간 15.4분, 10.0 득점, 5.8 리바운드, 0.9 어시스트

 

말릭 비즐리(Malik Beasley)

위 10인의 선수중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야투시도를 한 말릭 비즐리입니다. 937개 야투시도, 39.5% 성공률, 52.0% 효율성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은 147개 야투시도, 49.0% 성공률, 65.6% 의 효율성을 기록하며 13.6%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출전시간도 4.7분 정도 늘어난 28.6분을 기록하면서도 2점 성공률도 39.2% -> 47.6%, 3점 성공률 35.3% -> 44.3% 로 상승을 하였습니다. 평균 득점은 작년과는 0.5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더 좋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효율성이 상승한 모습니다. 특히 3점 슛 중 37% 가 와이드 오픈인 게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팀의 두 슈퍼스타인 안테토쿰보와 릴라드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모네 폰테키오(Simone Fontecchio)

지난 시즌 투웨이 계약으로 NBA에 입성한 시모네 폰테키오 입니다. 22/23 시즌 312개의 야투 시도로 36.9% 성공률을 기록하였고 3점은 191개 시도로 33.0% 성공을 하였습니다. 2년 차인 23/24 시즌 현재까지 97개의 야투를 시도하며 45.4%, 3점은 69개 시도 2점 야투보다 2배 이상 더 시도하며 40.6%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분여 출전 시간이 증가한 만큼 약간의 평균 득점도 올라간 모습인데, 슈팅에서 만큼은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카루소(Alex Caruso)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알렉스 카루소입니다. 이번시즌은 커리어 하이의 슈팅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투 성공률 45.5% -> 53.7%, 3점 성공률 36.4% -> 47.5%, 효율성 55.1% -> 54.5% 로 증가하였는데, 슈팅 시도 자체도 늘어난 상황에서 성공률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보다 4.2 점이나 더 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팀이 부진한 상태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면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트레이드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메론 페인(Cameron Payne)

피닉스 선즈에서 밀워키 벅스로 팀을 옮긴 카메론 페인입니다. 3년전인 20/21 시즌만 해도 특유의 돌파를 통한 득점으로 좋은 야투율을 보이며 매우 좋은 백업 포인트가드였지만, 최근 2년간의 모습은 신인때와 2년 차 때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야투율을 보였습니다. 야투율 41.5% -> 46.6%, 3점 36.8 -> 46.2% 로 3점 성공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효율성도 증가한 걸로 보입니다(49.0% -> 61.0%). 말릭 비즐리와 동일하게 쿰보와 릴라드를 통한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런 존슨(Jalen Johnson)

3년 차를 맞이하며 재능이 폭발하고 있는 제일런 존슨입니다. 일단 출전 시간 자체가 2배이상 늘어난 14.9 분 -> 29.9 분으로 증가하며, 슈팅 시도 자체도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슈팅 효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3점은 28.8 -> 42.5%로 증가하며 야투 성공률도 49.1% -> 59.4% 로 증가하였고 효율성도 11.7% 증가한 65.4%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던컨 로빈슨(Duncan Robinson)

지난 시즌만 해도 최악의 먹튀 중 한명으로 거론됐지만 이번시즌 완전히 돈 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 선수가 이번시즌 다시 날아오를지 몰랐을 겁니다. 야투율 37.1% -> 48.1%, 3점 32.8% -> 44.2% 로 증가하며 장기계약 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3점만 노리는 게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타일로 히로가 빠진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습니다. 효율성은 11.5% 상승한. 61.9%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Jabari Smith Jr.)

소포모어 시즌을 맞이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입니다. 많은 신인들이 2년 차 때 간파 당하며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는 엄청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 10명 중 이번시즌 슈팅시도는 2번째로 많은(1번째는 던컨 로빈슨 172개) 171개를 시도하면서 야투 상승 및 효율성 둘 다 상승하였습니다. 야투율은 40.8% -> 50.3% 로  1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3점은 30.7% -> 37.2% 로 7%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효율성도 47.5% -> 58.8% 로 11.2% 상승하였습니다. 

 

애런 니스미스(Aaron Nesmith)

드랩 된 보스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된 후 공수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애런 니스미스입니다. 거의 벤치에서 출전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코트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 6'' 의 키지만 PF 까지도 수비가 가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야투 성공률은 10.1% 상승한 52.8% 기록하였고 3점 성골률은 36.6% -> 43.9% 상승하였습니다. 이 덕에 효율성은 11.1% 상승한 63.6%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리츠 바그너(Moritz Wagner)

형 바그너인 모리츠 바그너입니다. 형제가 한 팀에서 뛰고 있고 동생인 프란츠 바그너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리츠 바그너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0.0 -> 63.2% 로 야투가 상승했으며 3점 역시 31.3% -> 35.5% 를 기록하며 평균 득점 역시 2점 가까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효율성승 56.4% -> 67.3% 로 10.8% 증가하며 올랜도 매직의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 10명의 선수 슈팅 효율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효율이 하락한 10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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