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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여행) 강원도 강릉 여행 추천 - 독립 서점(한낮의 바다, 아물다)

강원도 강릉에는 유명한 독립 서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낮의 바다, 아물다에 대해 공유합니다.

저도 독립서점을 가기로 마음 먹고 독립 서점에 대해 찾아보니 다양한 서점들이 나오더군요.

전부 가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꺼 같아 근처에 있는 두 곳, 한낮의 바다와 아물다를 가보기로 결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근처에 있는 해변을 먼저 갔다가 이후 일정으로 두 서점을 들렸는데 상당히 만족을 하였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강릉의 독립 서점을 꼭 가자!!

지난 10월 혼자 당일치기 강릉 여행을 갔습니다. 부모님 댁이 평창이라 가능했던 당일치기였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가는 여행이지만 시간이 짧아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 갔다 오자!'라는 생각으로 독립서점을 찾아서 가보았습니다.

 

11월 현재 강릉엔 7개의 독립 서점이 있습니다.(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한길서가, 대지서점, 아물다, 한낮의 바다, 깨북, 고래책방, G&GO말글터, 강릉에서, 이스트 씨네...(별빛아래, 책다방도 있었는데 문 닫았다고 합니다.)

각 서점의 대략적인 위치 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다보니 모든 서점을 가보진 못했고,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낮의 바다와 아물다 서점을 다녀왔습니다.

 

한낮의 바다... 모든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곳입니다.

서점 내에 있는 모든 책 앞에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사장님이 읽고 느낀 점이나 주요 내용 등이 쓰여있고, 책에는 줄이 쳐져 있으며 포스트잇으로 전부 페이지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책 앞에 붙은 메모를 보면 그 모든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사장님이 정말 책을 좋아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서점 내에서 책을 구매 후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물다... 힐링을 받고 오게 해 준 곳입니다.

아물다는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남자 사장님은 카페와 서점을 운영하고, 여자 사장님은 상담사 셔서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상담은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책을 판매하는 곳이기보단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미리 상담 예약을 하고 2시간여 상담을 받고 왔는데, 제 성향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최근 힘들었던 것들에 대한 상담도 하면서 마음의 짐을 많이 덜어놓았습니다.

상담 시간이 되기 전까지 커피 마시면서 책을 읽고 상담까지 받고 나니 마음이 너무 홀가분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릉에 오면 꼭 독립 서점에 가보세요.

한낮의 바다, 아물다 두 곳 너무 좋은 감정과 기분을 느끼고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가보지 못한 서점을 가보려고 합니다.

강릉엔 단순히 바다와 커피만 있는 게 아니라 힐링이 되고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서점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주시고 모두들 한번 들려 책으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위에는 8개의 서점이 있는데, '별빛아래, 책다방'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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