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강원도 여행 추천 동해에 있는 무릉별 유천지

무릉별 유천지...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

무릉별 유천지는 1968년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으로 지난 40년간의 채광 작업을 마치고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위 글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진 글귀라고 합니다. 수많은 석회적 절개면이나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생긴 에메랄드 빛 청옥호와 금옥호가 이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릉별 유천지... 여러 체험시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체험 시설로는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는 스카이글라이더입니다. 125m 상공에서 777m 길이를 하늘을 나는 듯한 자세로 왕복을 하는 체험입니다. 기본적으로 2시간 대기 시간이 있고 2시쯤 지나서 그날 예약이 완료가 됐다고 나오더군요.

알파인 코스터는 레일위를 달리는 놀이기구로 다른 곳도 있지만 이곳의 알파인 코스터는 카트 간 안전센서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장착으로 재미와 안정성 둘 다 잡았습니다.

오프로드 루지는 채석장 내 임시 도로를 활용한 무동력 카트로 자연 속에서 짜릿함과 스릴을 느낄수 있습니다.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은 소나무 숲에 설치된 곡선형 집라인으로 나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체험 시설입니다.

쇄석장(전망카페), 라벤더정원, 무릉별 열차, 두미르 전망대, 거인의 휴식

저희는 2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앞에 있는 쇄석장(전망카페)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전망카페는 5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되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다 보면 과거에 이곳이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도구를 이용해 작업을 했는지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도 있습니다.

5층 전망카페에 올라가면 이 곳에서만 판매하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진짜 시멘트는 아니고 시멘트 색깔의 아이스크림으로 아이스크림에 구운 마시멜로를 꽂아 주더라고요.

시멘트 아이스크림 입니다.

그리고 이 전망카페에서 보이는 광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한눈에 쫙 들어와 푸르름과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전망카페에서 바라본 모습

 

라벤더 정원은 약 5,500평 규모로 조성된 정원인데 6월 ~ 7월 초까지 꽃이 피기 때문에 제가 방문했을 땐 라벤더 꽃은 볼 수 없었습니다. 라벤더 정원을 방문하실 분들은 꼭 꽃이 피는 6월 ~ 7월 초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무릉별 열차는 이곳이 워낙 넓다 보니 각 스폿마다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놨습니다. 물론 걸어 다녀도 되지만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습니다.

두미르 전망대는 무릉별 유천지 제일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이곳을 한눈에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거인의 휴식은 2020년 시민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50여 년간 쉴 틈 없이 채굴하던 거인이 휴식의 시간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작품입니다. 작품에 그네가 매달려 있어 그네에 앉아 사직을 찍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릉별 유천지...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자연을 보면서 힐링과 휴식을 할 수도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일정으로 잡고 가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엔 눈이 온 후 방문한다면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무릉별 유천지를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에 방문하는 때가 연휴나 주말이라면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10월 연휴기간인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주차장에 들어가는 시간만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운전자를 제외하곤 먼저 내려서 체험시설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정해진 인원수만큼만 받으면 더 이상 체험시설 예매가 불가능하거든요.

 

이상 무릉별 유천지에 대해 공유해 드렸습니다. 이용안내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운영시간 : 10:00 ~ 17:30

체험시설 이용 : 10:00 ~ 17:30

매표시간 : 10:00 ~ 16:30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반응형